독일에서 인종차별이 심한 이유: 6가지 대응방법

요즘 독일에서는 인종 차별이라는 게 너무나 심하다는 이야기가 자꾸 나오고 있어요. 이런 이야기들을 때마다 진짜 마음이 너무 안 좋은데요. 손흥민 선수가 예전에 독일 레버쿠젠에서 뛰었을 때 인종 차별을 당했다고 본인이 직접 밝히기도 했어요. 이런 상황을 보면 뭐라고 해야 할 지 말문이 막히는데, 그런 사람들 때문에 독일에서 사는 한국인들이 엄청난 마음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인종차별을 당할까?

유럽에서 원래 인종 차별이 많다는 이야기는 예전부터도 있었지만 아직도 많은데요. 인종 차별이라는 게 멈추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어디를 가든 무식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에요. 제가 들었던 인종차별의 가장 대표적인 예로 “칭챙총” 같은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이건 따로 뜻이 있는게 아니라 중국인들의 발음 적인 부분을 흉내내는 의성어 같은 건데요. 제가 아는 독일에서 사는 한국 지인분은 길거리에서 갑자기 “Reis Fresser” 라는 말을 들었다고 해요. “너는 쌀을 x먹는 놈이야.” 이런 뜻인데요. 이런 표현들은 분명히 인종 차별입니다. 이보다 더 심한 표현도 있는데요. “Hund Fresser” 라고 “너는 개를 x먹는 놈이야.” 라는 뜻이라고 해요. 그밖에 축구장에서 관중객들이 단체로 흑인 축구 선수한테 “원숭이, 죽어” 라고 부르는 것도 너무 충격적 이구요, 손흥민 선수한테 눈 찢는 행동도 용납할 수 없는 행동입니다.

▹왜 독일에서는 인종차별이 일어날까요?

사실 독일을 포함한 대부분 유럽 국가에서 교육 의식과 문화 의식이 그래도 높은 편인데, 이런 사례를 접할 때 마다 선진국인지 의심스럽습니다. 특히 코로나 때문에 이런 인종 차별적인 발언들이 훨씬 많아졌어요. 아시아 사람을 보면 중국인으로 간주하고 “코로나 프롬 차이나”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진짜 많았어요. 2차 세계 대전 때 유대인 학살 같은 엄청 안 좋은 짓을 저질렀기 때문에 대부분의 독일 사람들은 행동을 조심히 하려는 경향이 있어요. 하지만 경제적 불안정, 정치적 요인, 교육과 의식의 부족 등의 요인들은 서로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독일 사회에서 인종 차별이 발생하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인종 차별을 줄이기 위해서는 이러한 요인들을 이해하고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인종 차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를 장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독일에서 인종 차별을 경험했을 때 적절하게 대응하는 방법

  • 침착하게 대응하기: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상황을 더 악화시키지 않고, 자신의 입장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대화하기: 가능하다면, 차별적인 발언을 한 사람과 대화를 시도하여 그들의 행동이 왜 부적절한지 설명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사람들이 자신의 행동이 차별적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기록하기: 차별적인 발언이나 행동을 기록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나중에 문제를 보고하거나 법적 조치를 취할 때 증거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 지원 구하기: 인종 차별을 당했을 때는 혼자 대처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친구, 가족, 혹은 인권 단체와 같은 지원 그룹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공식적으로 보고하기: 인종 차별 사건을 공식적으로 보고할 수 있는 기관이나 단체에 연락하여 사건을 신고합니다. 독일에는 인종 차별을 신고할 수 있는 여러 기관이 있습니다.
  • 법적 조치 고려하기: 심각한 경우에는 법적 조치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법적 상담을 통해 가능한 옵션을 탐색해 보세요.

이러한 조치들은 개인이 겪는 상황과 차별의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인종 차별에 맞서 싸우는 것은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책임이기도 합니다. 변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독일 사회는 인종 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 국가 행동 계획: 독일 정부는 2017년에 업데이트된 국가 행동 계획을 통해 인종 차별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 계획은 차별 피해자 보호, 인종적 폭력 처벌, 인터넷상의 인종 혐오와 차별과의 싸움을 포함합니다.
  • 민간 단체와의 협력: 정부는 약 90개의 비정부기구(NGO)와 함께 포럼을 통해 인종 차별과 싸우는 방법에 대해 정기적으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 교육 프로그램: ‘민주주의 생활’ 이라는 연방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 청소년 및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극단주의 예방과 민주주의 증진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차별 대응 네트워크: 독일에는 차별에 맞서는 다양한 단체와 프로젝트가 연합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상담, 경험 교환 및 공공의 관심을 통해 강화되고 있습니다.
  • 학교 교육: 모든 연방 주와 지역 수준에서 차별에 반대하고 관용적인 공존을 위한 교육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미 2,500개 이상의 학교가 ‘인종 차별 없는 학교 – 용기 있는 학교’ 라는 유럽 네트워크에 가입했습니다.

다른 나라들과 비교했을 때, 독일의 인종차별은 유럽 내에서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독일은 흑인에 대한 차별과 괴롭힘의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로 나타났습니다. 예를 들어, 독일에서는 지난 12개월 동안 인종 차별을 경험했다고 보고한 흑인 이민자의 비율이 거의 두 배로 증가했습니다. 인종 차별에 대한 우려는 독일 내에서도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으며, 극우 및 반유대주의 이데올로기에 기반한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독일 정부와 시민 사회는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유럽 국가들과 비교할 때, 독일은 인종 차별 문제에 있어서 높은 수준의 발생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사회적, 정치적, 교육적 차원에서의 지속적인 노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를 장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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